퀴즈왕 Movie




 2010년 9월 22일 의정부 태흥시네마. 설을 앞두고 친척들과.

 안타깝게도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대히트를 치진 못하지만 (어느 인터뷰에선가 각본 써 준건 잘되고 감독 했던건 안된다고 스스로 얘기하셨던 듯 한 기억이 ㅠ) 갠적으론 참 좋아하는 장진 감독의 영화라 얘기가 들렸을 때 부터 기대했다. 그리고 딱 추석을 노려 나온 의도에 맞게 추석 연휴에 친척들과 함께 관람-. 

 역시 배경과 장소와 이런게 중요하기보다는 대사와 상황설정이 중요한 느낌.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진행되는 상황이 예상을 허용하는 범위인지라 엄청난 긴장감이나 격한 감정의 상승 하락 까진 아니지만 한참을 웃으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막 문제 답을 중얼대며 맞추는, 그야말로 일요일 아침 어머니와 퀴즈쇼를 보는 듯 한 느낌도. 넘 시끄러워서 주위 사람들이 짜증낼만큼;;; 뭐였더라 빵터진 대사가 있었는데 왜 기억이... 너무 오래 되었으니 그렇지 뭐;;; 추석에 본걸 설이 가까워서야 쓰고 있으니깐.
 오랫만에 본 한재석씨는 여전히 강한 눈빛에 반가웠고, 김수로씨야 말할것도 없고, 류승룡씨 장영남씨야 ㅎㅎㅎ 류덕환의 '너 나 좋아하냐?' 랑 상대?ㅋㅋㅋ 역인 너무너무 잘 자라고있어 고마운 (아 반가운 살인자에서 어찌나 귀여웠는지 ㅠ) 어린 수지니 심은경의 츤데레ㅋㅋㅋ 도 참 좋았다. 임원희 '이거... 재방송인데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정재영 ㅋㅋㅋㅋㅋ 하지만 압권은 역시 철가방 무리 연습 할 때 대한민국 헌법 1조 문제에 답을 MB 라고 쓰고 있었던 장면이다 ㅠㅠㅠ

 엄마님들과 친척 동생들은 참 즐거워 하셨다. 나야 혼자가 편하니 땡기는대로 보고 싶은건 뭐가 됐든 슬쩍 가서 보고 오고 그러지만, 가족들이 같이 뭔가를 한다는게 참 좋은 것 같긴 하다. 자주 이런 자리를 가져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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