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Express 2집 발매 공연에 다녀왔다. Music


http://galaxy30.tistory.com/entry/인생-되는-대로


4월 1일 만우절,
30일만에 작업을 끝내고 앨범을 내겠다고 선언하고 블로그를 개장, 하루하루 연재?를 시작한 밴드가 있었으니
갤럭시 익스프레스.
몇년 전, 네이트 락동 이벤트 당첨으로 동생과 함께 난생 처음 클럽에 가서 보았던 공연에 나왔던 밴드로 기억되어 있었다. (아 처음은 아닌가...;;;) 오~ 하드하다~ 라는 느낌 정도로 기억했었다. 저런 하드한 음악은 완전 뜨기는 힘들겠지?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함께 공연한 문샤이너스가 오히려 강렬히 기억되었던건, 콘트라베이스(?) 때문이었을까? ㅋ


달랑 한장이 이따위;;; 이거 분명 갤익 맞다. 이 공연에 문샤이너스도 나왔다. 2006년 8월 26일인데 어디였는질 모르겠네?!

문샤이너스는 확실한듯?!



여튼 생각없이 트윗질하다가 이런 소식을 접하고, 뭐야 이건 ㅋㅋㅋ 하면서 접속해 본 블로그를 보니 이거 참 황당하더란 얘기.
매일 매일, 곡 쓴거랑 작업한거 등등을 올리는데, 그게 얼마나 은근 할말없고 짱나는 일인지는 입사 첫 해에 하계수 T/F 하면서 주간 소식지 만들며 개 피토해본 내로선 잘 아는 일이니 꼬박꼬박 올라오는것도 신기하고, 또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는게 참 에너지가 넘치는구나!!! 하는 느낌에 아 부러워... 하며 열심히 읽어댔더란 거다. 녹음을 무려 엠피쓰리 플레이어로 하고, 드릴소리가 들어가고 (새벽에 듣다가 옆집 찾아갈뻔했다;;;) 등, 상상 초월이더라고.
그리고는, 딱히 갈 생각은 없었던 것 같은데 (분명 그런데) 공연 전날 밤에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결제 완료.
그렇게, 5월 1일 갤력시 익스프레스의 2집 발매 공연에 운명의 여신에 이끌려 가게 되었다.
아, 써놓고 보니 참 별 내용 없는 발단이구나.

그렇게 찾아간 곳이 홍대 상상마당.
여기 크기도 꽤 크고, 극장도 있고 이거저거 있고 좋더라.
근데 공연 시작하니까 환풍이 안대서 토하겠더만. 에어컨은 왜이리 늦게 틀어줬는지.

회사 친구이면서 밴드활동 하는 아이랑, 그 팀의 보컬을 만나게 되어 함께 봤다.
죄다 늙은이들이라, 뒤쪽 구석에 서서 평온하게 즐겨야겠다- 고 처음부터 다짐. 중간중간 좀 힘들긴 했으나 잘 지켰다. 워낙 긴 시간동안 이어진 공연이라 그래도 엄청 힘들었다.

첨에 이거보고 경악. 뭐야이건. 락페냐?? -_-;;;;;; 사실 친구도 올 생각 없다고 하다가 게스트 보고 온;;;;;; 불별쏘!!! 를 외치며.
시간표 보고 친구나 나나 첨에 한 말이 "체인지는 누군데 이리 많이 나오지??" 머리속까지 지방이야... ㅠㅠㅠ

분명 첨부터 끝까지 다 보고, 빼먹은건 중간에 쉬는시간에 나가서 맥주 한 잔 한거뿐인데 사진은 없는 밴드가 많네;
머 여튼 대강 정리-
보고 온지가 오래대서 먼노래 불렀는지는 기억도 안난다 ㅋㅋㅋ

사회를 맡았던 문성재씨. 당나구맨? 아 걸쭉해- ㅋ

러브락. 루비살롱에서 나와서 직접 만들었다지. 레이블을 만든다... 엄청 힘든건줄 알았는데 별거 아니라는 말이 있 대단하다!

슈퍼 8비트. 듣자마자 일본삘이다!!! 라며 목소리에 닭살을;;; 왠지 히스테릭 블루 노래가 듣고싶어졌어;;;

고고스타. 친구에게 대단하다는 말만 듣다가 첨봤는데, 오 멋지다 정말. 빡센노래.
누군가의 "어디가서 맞고다닐 분들은 아니죠" 란 평가가 참으로 공감이 가는 분위기였다. 광슬램;;;

1부의 갤익. 핸드폰에 가둬둘 기세-

아 이렇게 예기치 못한 괜춘한 사진을 건지는구나 ㅎㅎㅎㅎㅎ

좋아 좋아. 이게 이 날의 베스트샷이다. 누군진 몰라도 매우 감사 ㅎㅎㅎ

1부는 얌전히 끝났다.
사실 뭔노래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어차피 1집 앨범 수록곡은 들어도 모르고. ㅡ,.ㅡ

문샤이너스. 아 미남이야 정말- 멋져-
아 근데 꽃미남 4인방 텔레파시를 왜 안찍었지;;; 무대가 완전 훈훈하던데 ㅋ 여성분들의 성원이 굳 =_=b

불별쏘 ㅋㅋㅋㅋㅋ 악어떼가 나올라~

불별쏘 ㅋㅋㅋㅋㅋ

2부의 갤익.

위에꺼랑 둘 중에 어느게 낫지.

성황리에 마무리-


앨범도 구입하고, 수건도 두개 사고, 스티커도 사고.
이정도면 나 착하지 않은가?
 (게다가 이 글을 쓰고있는 5월 16일에는 낮에 대학로 CGV로 [반드시 크게 들을 것] 무대인사까지 굳이 찾아가서 보고 왔다. 어머 나 빠돌이? -_-;;;)
엠피쓰리로 녹음하고, 30일간 만든 앨범.
솔직히 녹음 상태도 좋지 않고, 노래가 대단히 잘 다듬어진 그런 음반은 아니다. (난 어디까지나 리스너니까 막말-_-)
하지만 그만큼 뭐랄까 날것이랄까 하고픈 말이 덜 가공되어서 좋은 느낌? 그런게 있어서 맘에 든다-
희한하고 무리한 시도를 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냈다는 것도 참 멋지고.
 (솔직히 정말 부럽다. 아주아주 부럽다. 어느새 먹고살기 위한 삶에 매여서 다른건 전혀 생각 못하게 되어있는 나를 돌아보니...)
뭐 그 전에 이미 꽤나 인지도있고 잘나가는 밴드이기도 하니 평하는것도 웃기긴 하지만. ㅋㅋㅋ

게스트의 면면도 대단한 공연이었으니 보장된 성공적인 공연이었고, 그만큼 만족스런 즐거움과 빡셈!!! 을 주었다.
여기저기 찾아다녀야지 이제 ㅎㅎㅎ

대학때도 잘 안가던 홍대를 이 나이먹고 새삼 찾아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게 웃기긴 한데, 이런거 너무 좋네~
나도 얼른 더 늦기 전에 악기를 익혀야겠다. 역시 사람은 환경이 중요해!!!
이제 시작해서 죽을때 까지 하면 취미라고 해도 50년은 족히 할텐데, 그때 가서 뭐 그 때 이미 늦어서 못했다 하는건 개소리 아니겠어?
굳 굳 베리 굳~


덧글

  • 결식아동 2010/05/17 00:50 # 답글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분들 공연하는거 보러갔다가 깔려 죽을뻔 한적이 있어요...ㅋㅋ
    슬램슬램...
  • Mjuzik 2010/05/17 12:50 #

    네 저도 죽을뻔... 이 날도 가운데쪽은 난리도 아니었죠. 어리고 덩치도 좋은 친구들의 넘치는 힘이 부러웠... ㅠㅠㅠ
  • 월광토끼 2010/05/20 02:20 # 답글

    우왁 부럽습니다... 저도 한국에 가고 싶네요. ㅠㅠ
  • Mjuzik 2010/05/20 10:30 #

    ㅎㅎㅎ 6월 2일에 공연 또 하던데, 다녀와서 또 올릴게요 ㅋ
    갤익과 불별쏘랑 텔레파시 아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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