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rnal Sunshine Movie



마찬가지로 중앙시네마, 15:30

 

이것 또한, 전부터 들어오던 너무너무 멋진 영화라는 평에 예매해버린. 그리고 미셸 공드리. 수면의 과학에서 느꼈던 아기자기하달까 따뜻하달까 작은 상상력과 환상을 중시하는 그런 느낌이 그대로. 정말 재미있었다.

 

친구와도 얘기한 바 있지만 누가 결정했는가는 관계없이, 힘든것은 양쪽 다의 일이지. 또, 이미 일어난 일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상처는 관계를 통해서 치유되는 법. 어쩌면, 기억의 상실 이후에 우연이 아닌 우연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은, 함께했던 기억과 경험의 찌꺼기를 가진 채 보다는 나을지도 몰라. 하지만 영화에서 하는 얘기는 반대. 아무리 힘들어도 함께했던 추억을 잃는건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이야. 여튼 만남과 사랑의 설렘 보다는, 헤어짐과 재회의 씁쓸함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

 

초반에 짐 캐리가 하던 독백이 생각난다. 왜 내가 좋아하게 되는 여자들은 나에게 아무런 관심도 안보이는거지? 라는. ㅋㅋㅋ 그리고, 짐 캐리는 코미디언이 아니라 연기자라고 항변하던 친구의 외침이 이해가 가는 영화였다. 엘리야 우드는 헐~ 이고, 커스틴 던스트는 스파이더맨 에서보다 훨 이쁘네. 케이트 윈슬렛 머리가지고 너무 장난치더라 머릿결 엄청 상했을거야 -_ㅠ


2010.02.15 22:25, 싸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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