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Internet Volunteer - Tajikistan, 다랑


25년간 내신에 필요한 만큼 외에는 관심도 없던 봉사활동이라는 것.
설마 졸업을 앞둔 마지막 여름 방학에, 유럽을 제쳐두고 이것을 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지금에 생각하면, 그래, 절대 후회하지 않을 좋은 경험이 되었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 정보문화진흥원(KADO)에서 진행하는 해외인터넷 청년봉사단 - KIV
처음엔 그저 조금 특별한 여행으로 생각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스펙이 딸린다!!! 고 평가되는 우리가 선택한 나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타지키스탄.


여기다. 중앙아시아, CIS에 속해있다.

뭐, 경쟁이 좀 덜할거 같고, 또 쉽게 가 볼 일이 없을만한 나라로 골랐다고 할 수도 있을것 같다-_-;;;
IT교육 담당 2명과 언어 담당 1명, 문화 담당 1명, 총 4명으로 한 팀이 구성된다.
내가 맡은 역할은 언어. 하지만 러시아어 조차도 잘 안통하고 타지키스탄 어를 사용하는 이 나라에서, 고작 토익 점수 하나 말고는 내세울 게 없는 나는 솔직히 참 암담할 따름이었다. 현지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것이 뻔했고, 때문에 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것인가를 끝없이 고민해야 했기 때문이다.

운좋게 합격한 후에도 고민과 걱정은 더 커져갈 따름이었지만, 이미 하기로 결정난 마당에 뒤돌아볼 수는 없는 일, 현지의 교육에 대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 저런 자료들을 찾아가며, 다른 팀의 조언도 들어가며 준비를 했다.
현지와 연락을 해 본 바로는 뭔가 축구경기도 준비가 되어 있고, 꽤 많은 것을 준비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계신 것도 같고... 또 교육 대상에 대해서도 50여명은 될 듯 하고, 하지만 정확한 대상인원이나 그 수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니 교육자료도 확실히 준비하기 힘들고...
날짜는 다가오는데 여유는 없고, 준비한것은 없고... 점점 다급해지고, 이마에 스며나온 땀을 훔쳐내며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돌아다녀야 했다. 나중에 정말 안타까워 했다. 일주일의 기한만 더 있었어도... 라며.


V3 소프트웨어를 받으러 안철수 연구소도 가고

커피샵에서 회의도 하고 (출연 : 현열이형 - 같은 타지키스탄 파견팀인 라스벳 팀장, 다랑 명예팀원막내, 다혜 - 다랑 IT담당)

동대문에 가서 문화활동으로 선물할 축구용품도 구입하고

인사동에 가서 간단한 한지공예 품목을 구입하고 (모델 : 상현이형 - 다랑 팀장)

그랬다.

이래저래 구입하고 받아오고 한 짐들은 내 방 안에 엄청난 산을 이루어가고 있었고, 내 출발 일주일 전에 유럽으로 출발한, 원래 같이 유럽을 가기로 했던 친구와 후배녀석이 커져가는 짐의 산만큼 부러워져갔다.
그렇게, 7월 16일, 출국의 날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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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juzik | 2007/08/15 21:05 | Entertainment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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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허동영 at 2009/06/02 18:0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타지키스탄으로 자원봉사를 떠나게된 계명대학교 허동영입니다.

워낙 타지키스탄이라는 나라가 알려지지 않아 이렇게 블로그를 찾다가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7월 1일에 갈려고 하는데 아직도 제대로 잡힌것이 없어 기말고사도 잊은채 이렇게 인터넷에 달려 살고 있네요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010-4521-4297 로 연락주실수 있겠습니까?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 도움을 쫌 요청하려고 합니다.

전화가 껄꺼로우 시다면 pickles007@nate.com
네이트 아뒤이며 메일입니다

꼭 한번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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