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삼 골목에서 굴보쌈 먹고싶다.

어수선하기 그지없는 그 서울극장 옆 골목으로 펼쳐진 세상으로 들어가서 사람도 많고 길은 울퉁불퉁하고 여기저기 물도 고여있는데 음식물인지 그냥 물건인지도 모르겠는 쓰레기도 굴러다니고 냄새는 어디서 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익숙한 그 풍경 속에서도 단연 그 혼자만으로도 충분히 혼란스러운 가게에 들어가 5초 정도 안내를 기다려 자리에 앉고 결코 위생적이라는 믿음은 가지 않지만 그저 맛있고 안주로 먹기 애정하는 메뉴인 굴보쌈을 시켜서 본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같이 간 사람들과 소주 1병을 끝내는 속도로 빠르게 마시고 2차로 출발 하기도 전에 필름은 끊기고 먹었던 음식의 맛은 다음 날 이미 생각도 나지 않게 되어버릴 가능성이 크겠지만, 어쨌든 종삼 골목 가서 굴보쌈 먹고싶다.


할 수 없기에 더더욱 하고싶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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